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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 My Way/레이트블루머's 다이어리

산타 토익 1개월 수강 토익 990점 만점 달성 후기

개인적인 사유로 토익 만점이 절실했고, 몇 년 동안 토익 시험을 쳤습니다. 

토익 공부 첫 해에 980점 나왔으나, 그 다음해 985점, 이후 985점만 5-6번 나왔던 것 같아요.

그 만큼 저에게 토익 고득점은 그리 어렵지 않았으나, 990점 만점을 받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올해 초 지인으로부터 "저 산타토익으로 만점을 받았어요" 라며 산타토익을 추천받았습니다.

산타토익을 알고는 있었지만, 처음에는 긴가민가한 마음으로 신청했습니다. 

그래서 당시 가장 짧은 기간 상품(상품명 : 30+30일 목표달성 100% 환급패키지)으로 수강 신청하였습니다. 

사실 시중에 있는 문제집은 거의 다 풀어본 저였기에 특별한 게 있다고 기대하지 않았어요. 

 

당시 옛날 폰이라 산타토익 앱은 깔리지도 않았고, 태블릿도 없어 데스크탑으로 공부했습니다(중간에 스마트폰을 장만하였는데, 스마트폰으로 공부하는 거 강추드려요).

책으로만 공부하다 컴퓨터 화면으로 풀려니 너무 힘들었고, 파트 7은 정말 욕하면서 풀었습니다.

그런데 계속 하다보니 지금과 공부했던 거와는 조금씩 다르게 한 문제 한 문제 집중하는 제 자신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산타토익을 한 달 정도 사용하고 4월 30일 토익 시험에서 990점 만점이 나왔습니다.

 

 

산타토익을 사용한 기간은 짧았지만, 사용 중 만점이 나왔기 때문에 어느 정도 영향이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동안 산타토익을 이용하면서 느꼈던 좋은 점을 몇 가지 적어볼까 합니다. 

 

첫째, 추천학습 한 세트 당 문제 하나하나 바로 채점하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는데, 한 문제 한 문제 집중하려고 노력했고, 안틀리려고 무지 노력하면서 풀었어요. 이러한 훈련이 한 문제 한 문제 집중있게 풀 수 있도록 도와줬던 거 같습니다.

 

둘째, LC 파트 3과 4의 경우 문제만 볼 수 있고 지문은 흐린 글씨로 나오는데, 지문을 다 읽고 푸는 저에게 이 방법이 생소했고 처음에는 너무 짜증나서 컴플레인도 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문제만 잘 파악한 후 리스닝에 집중하면 굳이 지문을 모두 읽지 않아도 풀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리스닝 만점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셋째, 제가 토익 고득점이긴 했지만 단어와 문법이 약하다는 것을 스스로 알고 있었습니다. 특히 해커스 노랭이를 보면 앞에 큰 글씨의 단어는 거의 알았지만, 뒤에 작은 글씨의 단어는 제대로 아는 것이 없었습니다. 

또, 간단한 문법은 알고 있지만, 관계대명사나 도치 등 조금 복잡해보이는 문법은 대충 틀린 문제만 해설을 읽고 넘어가서 제대로 알고 있지 못했습니다. 아직도 관계대명사 어쩌구 저쩌구는 잘 모릅니다. 그러나 이 부분은 산타토익으로 해결했습니다. 짧은 동영상 강의에서 문법에 대한 설명과 문제 풀이 팁이 나오는데 제가 잘 모르는 부분은 자세히 보고 외우려고도 노력했습니다. 그렇게 조금씩 훈련하다 보니 비슷한 유형의 문제가 나와도 틀리지 않겠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산타토익 한달 수강 후 시험을 치러간 날 리스닝 한 문제 한 문제 집중하는 제 자신을 느꼈고, 물토익이었는지 RC도 시간이 10분 정도 남아 검토하면서 몇 문제 답을 정정하기도 했습니다. 파트 7은 생각보다 착각하거나 무심코 오답을 찍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너무 한 문제에 매달리지 말고 확실한 답이 아닌 것은 체크를 하고 넘어간 후 문제를 다 풀고 다시 보는 것이 좋은 거 같아요. 저는 항상 시간이 남고 마지막에 검토를 하며 답안을 정정한 날 고득점이 나왔던 것 같습니다. 다시 보면 틀리게 푼 문제 꼭 있어요 ㅠ

 

그리고...저는 네이티브도 아니고, 어학연수만 잠깐 다녀온 아주 평범한 수준의 사람으로서....혹시 비슷한 수준의 분이 토익 만점을 목표로 하신다면...저는 그 전에 해커스 노랭이는 물론, 시중에 나와 있는 토익 문제집은 거의 다 풀었습니다(해커스 1000제, YBM 기출문제 등등).  

 

암튼 저는 토익을 졸업합니다. 그 동안 포기 하지 않은 제 자신에게 칭찬해주고 싶고, 마지막을 함께한 산타토익에게도 감사해요. 전 더 큰 목표가 있기에, 앞으로 더욱 노력해서 꼭 달성하겠습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