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제목 : 스마트스토어로 월 100만원 만들기, 평범한 사람이 돈을 만드는 방법
강사 : 신사임당(유튜버)
강의구성 : 챕터(CHAPTER) 1~12 (한 CHAPTER당 4-5개 강의로 구성)
강의기간 : 5개월 (현재 46% 수강중)
결제금액 : 161,950원(총 상품금액 228,000원-상품할인금액 46,050원-쿠폰할인금액 20,000원)
- 신사임당 1:1 Email 코칭권 옵션(코칭 횟수 : 1회권)
수강 목표 : 퇴사 후 안정적 수익(월 200만원) 확보
업무 상 네이버 '스토어 팜'에 대해 들은 적은 있었지만, 이후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라고 변경되었고 유튜브 '신사임당' 채널의 '창업 다마고찌' 시리즈를 보면서 제대로 알게 되었다.
2019년 2월경 유튜브 알고리즘은 나에게 신사임당 채널을 알려주었다. 사실 인터넷쇼핑몰은 매우 가까운 지인들의 사업 성공으로 어느 정도 비전이 있는 분야라고 생각했고, 이미 퇴사를 결심한 나에게 있어 퇴사 후 안정적 수익 확보를 위한 0순위 아이템이었다. 같은 돈을 벌더라도 단순한 아르바이트보다는 장사 경험은 그 가치가 다르다고 생각했고, 언젠가 감동의 도가니로 읽었던 '부의 추월차선'과도 일맥상통하였으며, 무엇보다 내 삶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시간 투입대비 최대 금전 확보할 수 있는 수단'으로 매우 적합했다. 그러나 누구보다 평범한 나에게 있어 사업을 시작하기란 쉽지 않았다. 그러나, 신사임당은 본인 또한 누구보다 평범한 사람임은 자처하며 누구든 할 수 있다고 말한다(이 강의 제목은 심지어 '평범한 삶이 돈을 만드는 방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튜브 채널을 시청한 지 1년이 지나도록 아무것도 시작한 것이 없었다. 그러던 중 '클래스 101'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신사임당이 스마트스토어 관련 강의를 제공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2020년 2월 내 삶을 바꾸고 싶다는 생각의 늪에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이 클래스를 수강하였다. 항상 그렇지만 강의를 결제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다.
강의는 총 12개의 CHAPTER로 이루어져있고, 한 CHAPTER당 주제별로 4-5개의 강의로 이루어져 있다. 강의 구입 시 강의를 들으면서 궁금한 점이 있으면 강사에게 직접 3개의 질문을 할 수 있는 '코칭권'을 구입할 수 있는데, 1회 또는 3회 중 선택할 수 있고, 나는 1회권을 구입했다. 아직 강의 완강하지 못했고, 상품 등록을 하지 않아 코칭권도 사용하지 않았다.
현재 CHAPTER 6를 수강 중으로 지금까지 들은 강의 내용을 간단히 정리하고자 한다. CHAPTER 1 (스토어 준비하기)은 사업자등록 및 통신판매업신고, 스마트스토어 만들기 등을 직접 재현하여 시작을 돕는다. 이미 사업에 관심이 있어 몇 년 전부터 통신판매업신고까지 마친 나에게는 많은 의미는 없었다. CHAPTER 2 (배환환경 만들기)는 배송계약 체결 방법에 대해 알려주는데, 이 수업의 대상이 위탁판매라는 점에서 해당 내용은 연관성이 좀 떨어진다고 생각했지만, 보통 인터넷쇼핑몰을 한다고 하면 택배를 연관짓지 않을 수 없고 도매사나 배송사 등 사업자간 계약을 체결하는 데 막연한 두려움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는 도움이 되는 내용이다. CHAPTER 3 (카테고리 선정)은 네이버 데이터랩 또는 스타우트 아이템을 통해 카테고리당 경쟁강도를 산정하고 판매 카테고리를 선정하는 단계다. CHAPTER 4 (상품을 고르는 방법)는 구체적으로 어떤 상품을 골라야 하는지부터 인증과 특허 상표권 등 상품을 선정하는 데 있어 필요한 기준과 주의점에 대해 설명한다. CHAPTER 5 (상세페이지 설정 및 가격설정)에서는 매출 목표에 따른 마진과 가격을 산정하고, 썸네일, 상품명, 상세페이지 작성 방법 등을 설명한다. 실제로 판매가 이루어지도록 상품 등록을 하는 데 필요한 디테일한 정보를 제공한다. 사실 실행력 있는 사람이 여기까지 강의를 들었다면 사실 1개 상품을 등록한 상태여야 한다. 이후 강의에서는 쇼핑광고 및 검색최적화를 활용한 손님을 끌어오는 방법, 전환율을 올리는 방법, 고객응대방식 등에 대한 강의를 제공한다.
이 강의를 중간까지 들으면서 느낀 점은 모든 강사가 그러하듯, 어떤 한 주제에 대해 강의하는 사람은 그 주제를 어느 정도 통달한 사람이고, 그 사람만의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갖고 있으며, 이 강의도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특히 본인이 돈을 벌기 위해 직접 터득한 방법을 알려주려고 하는 베품의 의도에 대해 잘은 모르겠지만, 남을 도움으로서 본인이 더 큰 이익을 얻으려는, 모든 사람이 알면서도 진짜 실행하기는 어려운 것을 이루려는 강사의 진정성을 조금이나마 느꼈다. 사실 이 점은 유튜브를 시청하면서도 다가왔던 점으로, 그래서 이 강사의 강의를 듣기로 결심한 것 같다.
어쨌든 이 강의의 목표는 돈을 벌기 위한 것이고, 강사는 지금의 나에게 있어 매우 현실성이 떨어지는 듯한 '월 천만원'까지가 이 강의의 한계라고 설명하고 있다. 월 천만원이 정말 가능한 금액인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월 200만원이라는 소정의 목표을 달성해야만 이 강의를 들은 의미가 있을 것이고, 이 모든 것은 나의 실행력에 달려 있다는 것을 안다.
이 빌어먹을 행동력과 용기 부족으로 아직 상품 등록을 1개도 하지 못했지만, 우선 강의를 다 듣고 난 후 상품 등록을 시작해보려고 한다. 이후 스마트스토어 성장 과정에 대해서도 꾸준히 후기를 올려보겠다. 화이팅!